[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현지시각으로 3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30분)에 시작된다. 낯선 경기 시간, 양 팀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3시 30분 경기는 두 팀에게 모두 낯선 시간이다. 보통 정규시즌 경기는 저녁 경기는 오후 7시, 낮 경기는 오후 1시에 열린다.
3시 30분은 포스트시즌에서만 나올 수 있는 특수한 경기 시간이다. 다른 경기와 시간이 겹치지 않아야 하고, 중계 시간을 고려하다 보니 이 시간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양 팀은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경기를 하게 됐다. 내야 쪽에는 그늘이 드리우지만, 외야, 특히 우익수는 햇빛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경기를 해야 한다. LA다저스의 주전 우익수 맷 켐프는 “5회까지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햇빛이 중요한 외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 팀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두 팀이 모두 같은 조건”이라면서 “서부 팀은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익숙하다(서부 팀은 일요일 전국 중계 시 오후 5시에 경기를 한다). 주어진 조건이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며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포스트시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두 팀이 모두 대응해야 할 문제다. 중요한 것은 주위 환경에 상관없이 가서 경쟁하는 것”이라며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예고된 클레이튼 커쇼도 이들의 의견에 동조했다. “크게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3시 30분이면 그늘이 질 시간은 아니다. 5시나 5시 30분은 되어야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때쯤이면 8회가 될텐데 내가 그때까지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3시 30분 경기는 두 팀에게 모두 낯선 시간이다. 보통 정규시즌 경기는 저녁 경기는 오후 7시, 낮 경기는 오후 1시에 열린다.
3시 30분은 포스트시즌에서만 나올 수 있는 특수한 경기 시간이다. 다른 경기와 시간이 겹치지 않아야 하고, 중계 시간을 고려하다 보니 이 시간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양 팀은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경기를 하게 됐다. 내야 쪽에는 그늘이 드리우지만, 외야, 특히 우익수는 햇빛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경기를 해야 한다. LA다저스의 주전 우익수 맷 켐프는 “5회까지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햇빛이 중요한 외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 팀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두 팀이 모두 같은 조건”이라면서 “서부 팀은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익숙하다(서부 팀은 일요일 전국 중계 시 오후 5시에 경기를 한다). 주어진 조건이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며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포스트시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두 팀이 모두 대응해야 할 문제다. 중요한 것은 주위 환경에 상관없이 가서 경쟁하는 것”이라며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예고된 클레이튼 커쇼도 이들의 의견에 동조했다. “크게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3시 30분이면 그늘이 질 시간은 아니다. 5시나 5시 30분은 되어야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때쯤이면 8회가 될텐데 내가 그때까지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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