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복싱국가대표 임현철(19·대전대학교)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라이트웰터급(64kg) 결승에 진출했다.
선학체육관에서 2일 저녁 8시 16분 시작한 4강전에 임한 임현철은 가와치 마사쓰구(29·일본)에게 3-0으로 승리했다. 1~3라운드 모두 부심 3명 전원의 10-9 채점을 받을 정도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가와치는 현재 일본자위대 소속이다.
임현철은 2010년 제21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에서 최우수복서상을 수상한 유망주다. 당시 대전동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하던 임현철은 -52kg급 우승과 대회 최우수선수를 석권했다.
가와치는 2007 세계선수권 및 2009 아시아선수권 라이트웰터급 동메달의 강호다. 일본 아마추어복싱 사상 29년 만의 세계선수권 입상으로 주목받았다. 동메달을 획득한 2007·2009년 일본 올해의 아마추어복싱선수로 선정된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종합경기대회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9위와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17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세계선수권에서도 17(2011)·33위(2009년)에 그쳤다.
이렇다 할 국제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임현철이 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 메달리스트 가와치를 격파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을 확보한 것은 크게 칭찬할만하다.
[dogma01@maekyung.com]
선학체육관에서 2일 저녁 8시 16분 시작한 4강전에 임한 임현철은 가와치 마사쓰구(29·일본)에게 3-0으로 승리했다. 1~3라운드 모두 부심 3명 전원의 10-9 채점을 받을 정도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가와치는 현재 일본자위대 소속이다.
임현철은 2010년 제21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에서 최우수복서상을 수상한 유망주다. 당시 대전동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하던 임현철은 -52kg급 우승과 대회 최우수선수를 석권했다.
가와치는 2007 세계선수권 및 2009 아시아선수권 라이트웰터급 동메달의 강호다. 일본 아마추어복싱 사상 29년 만의 세계선수권 입상으로 주목받았다. 동메달을 획득한 2007·2009년 일본 올해의 아마추어복싱선수로 선정된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종합경기대회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9위와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17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세계선수권에서도 17(2011)·33위(2009년)에 그쳤다.
이렇다 할 국제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임현철이 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 메달리스트 가와치를 격파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을 확보한 것은 크게 칭찬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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