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제 벼랑 끝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4위가 점점 멀어지게 됐다.
롯데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2회말 박한이에게 통한의 끝내기안타를 맞고 3-4로 패하고 말았다. 4위 LG와는 4경기차 뒤진 7위. 잔여 9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해야 한다. 특히 꼴찌 한화와 2~3일 사직에서 2연전을 펼치기 때문에 여기서 연승을 거둬야 한다.
2일 한화는 선발투수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뽑혀 금메달을 따온 이태양을 내세운다. 이태양은 올해 27경기에 나와 7승8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며 한화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준결승 중국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해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돼 한국의 결승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롯데전 첫 선발 등판인 이태양은 지난 4월30일 대전 롯데전에서 구원으로 나가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이태양의 상승세를 넘는 게 4강행 불씨를 살리는 일이 된다.
롯데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나선다다. 올해 26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인 장원준은 10승 사냥과 함께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 올 시즌 한화에게 강했다는 점이 전망을 밝게 한다.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12.
삼성에게 패했지만 고무적인 점은 안방마님 강민호가 살아났다는 점이다. 대표팀으로 뽑혀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삼성전에서 장외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혀 금메달을 이끈 손아섭과 황재균도 페이스가 좋다. 아쉬운 끝내기 패배지만, 이를 빨리 잊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롯데가 기적같은 드라마를 쓸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롯데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2회말 박한이에게 통한의 끝내기안타를 맞고 3-4로 패하고 말았다. 4위 LG와는 4경기차 뒤진 7위. 잔여 9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해야 한다. 특히 꼴찌 한화와 2~3일 사직에서 2연전을 펼치기 때문에 여기서 연승을 거둬야 한다.
2일 한화는 선발투수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뽑혀 금메달을 따온 이태양을 내세운다. 이태양은 올해 27경기에 나와 7승8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며 한화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준결승 중국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해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돼 한국의 결승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롯데전 첫 선발 등판인 이태양은 지난 4월30일 대전 롯데전에서 구원으로 나가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이태양의 상승세를 넘는 게 4강행 불씨를 살리는 일이 된다.
롯데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나선다다. 올해 26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인 장원준은 10승 사냥과 함께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 올 시즌 한화에게 강했다는 점이 전망을 밝게 한다.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12.
삼성에게 패했지만 고무적인 점은 안방마님 강민호가 살아났다는 점이다. 대표팀으로 뽑혀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삼성전에서 장외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혀 금메달을 이끈 손아섭과 황재균도 페이스가 좋다. 아쉬운 끝내기 패배지만, 이를 빨리 잊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롯데가 기적같은 드라마를 쓸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