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부상 투혼’을 발휘한 이상규(28·부천시청)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규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경기 대회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에서 무함마드 아사드 부트(파키스탄)를 6-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이겨내고 얻은 값진 동메달이다. 이상규는 8강전에서 장충야오(중국)와 대결 중에 의치로 넣은 앞니 2개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이상규는 준결승전에서 힘을 못 쓰고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1피리어드에서 4-2로 앞선 이상규는 무함마드를 더욱 더 몰아 붙여 2피리어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6-2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레슬링은 자유형 70kg 오만호(25.울산남구청) 은메달, 57kg 윤준식(23.삼성생명) 동메달, 여자 자유형 75kg 황은주(27.충청남도청) 동메달, 61kg 이승철(26·국군체육부대) 동메달에 이어 다섯 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yoo6120@maekyung.com]
이상규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경기 대회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에서 무함마드 아사드 부트(파키스탄)를 6-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이겨내고 얻은 값진 동메달이다. 이상규는 8강전에서 장충야오(중국)와 대결 중에 의치로 넣은 앞니 2개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이상규는 준결승전에서 힘을 못 쓰고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1피리어드에서 4-2로 앞선 이상규는 무함마드를 더욱 더 몰아 붙여 2피리어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6-2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레슬링은 자유형 70kg 오만호(25.울산남구청) 은메달, 57kg 윤준식(23.삼성생명) 동메달, 여자 자유형 75kg 황은주(27.충청남도청) 동메달, 61kg 이승철(26·국군체육부대) 동메달에 이어 다섯 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yoo6120@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