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일본, 몽골에 5회 21-0 콜드게임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야구대표팀이 몽골대표팀을 5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몽골과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퍼붓는 등 상대 마운드를 폭격해 21-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예선전서 중국, 파키스탄, 몽골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일본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오는 27일 B조 2위인 대만과 준결승서 맞붙는다.
최약체 몽골을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거뒀다. 1회 2점을 뽑은 일본은 2회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4점을 뽑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일본의 득점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일본은 3회 1사 1루서 니시노의 우월 투런 홈런과 이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엮어 12-0으로 앞서 나갔다. 일본은 4회 선두 구니모토의 좌월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몽골은 4회 다쉬제벡이 비로소 일본에 첫 안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일본은 5회 이토의 좌중간 적시 3루타, 이시카와의 좌중월 투런홈런 등을 묶어 점수를 뽑은 이후 추가점을 계속해서 냈다. 일본은 5회에만 8점을 뽑으며 21-0으로 콜드게임 요건을 완성했다.
일본은 18안타를 때리며 불붙은 타격감을 뽐냈고 몽골은 2안타에 그쳤고 4개의 실책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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