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맷 켐프의 에이전트로 활약하고 있는 데이브 스튜어트에게 단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구단 사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리조나가 스튜어트를 차기 단장으로 낙점하고 이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케빈 타워스 단장을 해임한 애리조나는 그동안 스튜어트를 포함한 9명의 후보자와 면접을 가졌다. ‘CBS스포츠’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나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애리조나가 이들 중 스튜어트를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8승 129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거둔 선발 투수였다. 다저스, 텍사스, 필라델피아 등을 전전하던 그는 1986년 오클랜드 이적 이후 팀의 중심 선수로 거듭났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4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순위에 올랐으며, 1988년부터 1990년까지 MVP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1989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그는 이 시절 오클랜드를 이끌었고 지금은 애리조나의 야구 운영 부문 총괄책임자로 와 있는 토니 라 루사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당시 오클랜드는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한 가지 걸림돌은 그가 현재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튜어트는 켐프를 비롯해 휴스턴의 크리스 카터 등 몇몇 선수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가 단장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포기해야 한다.
스튜어트가 에이전트에 대한 애착을 놓지 못할 경우, 애리조나는 차점자에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데 욘 왓슨 LA다저스 선수 육성 부문 부사장, 앨라드 베어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 인사 부문 부사장 등이 그들이다.
[greatnemo@maekyung.com]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구단 사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리조나가 스튜어트를 차기 단장으로 낙점하고 이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케빈 타워스 단장을 해임한 애리조나는 그동안 스튜어트를 포함한 9명의 후보자와 면접을 가졌다. ‘CBS스포츠’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나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애리조나가 이들 중 스튜어트를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8승 129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거둔 선발 투수였다. 다저스, 텍사스, 필라델피아 등을 전전하던 그는 1986년 오클랜드 이적 이후 팀의 중심 선수로 거듭났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4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순위에 올랐으며, 1988년부터 1990년까지 MVP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1989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그는 이 시절 오클랜드를 이끌었고 지금은 애리조나의 야구 운영 부문 총괄책임자로 와 있는 토니 라 루사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당시 오클랜드는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한 가지 걸림돌은 그가 현재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튜어트는 켐프를 비롯해 휴스턴의 크리스 카터 등 몇몇 선수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가 단장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포기해야 한다.
스튜어트가 에이전트에 대한 애착을 놓지 못할 경우, 애리조나는 차점자에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데 욘 왓슨 LA다저스 선수 육성 부문 부사장, 앨라드 베어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 인사 부문 부사장 등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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