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9회말 터진 문규현의 극적인 끝내기홈런으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3승리를 거뒀다.
물론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건 의심의 여지없이 문규현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선수가 있다. 8회 멋진 호수비를 보여준 손아섭이다.
8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에 두산은 기회를, 롯데는 위기를 맞았다.
롯데는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고 허경민은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에 역전 찬스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민병헌이 섰다.
민병헌의 타격감은 역시나 최고조였다. 민병헌은 롯데 김승회를 상대로 다소 높게 제구 된 4구째 139km 직구를 정확하게 밀어 쳤고 잘 맞힌 타구는 우익선상의 2루타성 타구로 보였다. 그 순간 우익수 손아섭은 민첩하게 반응했고 전력질주 한 뒤 팔을 쭉 뻗어 민병헌의 타구를 잡아냈다. 역전을 허용할 뻔한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슈퍼캐치’였다.
이후 김승회는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사 2루의 9회초 위기를 넘겼고 9회말 1사후 문규현이 윤명준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려 4-3 끝내기 승을 거뒀다.
손아섭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하지만 득점권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멋진 호수비를 보여줬다. 역전승에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수비는 펼친 손아섭이다.
9회초 손아섭의 호수비와 9회말 문규현의 끝내기홈런으로 4-3승리를 거둔 롯데는 시즌 53승 1무 64패를 기록, 4위 LG와의 승차는 3.5경기를 유지한 채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southjade@maekyung.com]
물론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건 의심의 여지없이 문규현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선수가 있다. 8회 멋진 호수비를 보여준 손아섭이다.
8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에 두산은 기회를, 롯데는 위기를 맞았다.
롯데는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고 허경민은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에 역전 찬스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민병헌이 섰다.
민병헌의 타격감은 역시나 최고조였다. 민병헌은 롯데 김승회를 상대로 다소 높게 제구 된 4구째 139km 직구를 정확하게 밀어 쳤고 잘 맞힌 타구는 우익선상의 2루타성 타구로 보였다. 그 순간 우익수 손아섭은 민첩하게 반응했고 전력질주 한 뒤 팔을 쭉 뻗어 민병헌의 타구를 잡아냈다. 역전을 허용할 뻔한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슈퍼캐치’였다.
이후 김승회는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사 2루의 9회초 위기를 넘겼고 9회말 1사후 문규현이 윤명준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려 4-3 끝내기 승을 거뒀다.
손아섭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하지만 득점권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멋진 호수비를 보여줬다. 역전승에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수비는 펼친 손아섭이다.
9회초 손아섭의 호수비와 9회말 문규현의 끝내기홈런으로 4-3승리를 거둔 롯데는 시즌 53승 1무 64패를 기록, 4위 LG와의 승차는 3.5경기를 유지한 채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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