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빼앗긴 선두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전북은 1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김남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최하위’ 경남을 1-0으로 이겼다.
하루 전날 포항(승점 50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야 다시 순위표 맨 위에 오를 수 있었다.
경남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38분 김남일의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김남일의 전북 이적 후 첫 골. 15승 6무 5패(승점 51점)글 기록한 전북은 포항(승점 50점)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반면, 마지막 7분을 못 버틴 경남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승점 20점(3승 11무 12패)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북은 총공세를 펼쳤다. 이동국과 카이오, 한교원, 이승기를 선발로 내세워 경남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전북의 공격은 경남의 수비를 위협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2분 박주성의 크로스가 전북의 골포스트를 때리며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북은 레오나르도, 이승현, 이상협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김영광이 버틴 경남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무수히 쏟아지던 전북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답답하던 전북을 구한 건 ‘최선참’ 김남일이었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레오나르도가 올렸고, 김남일이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넣었다. 18번째 슈팅이 마침내 골로 연결됐다.
김남일의 이적 후 1호골이자 프로 통산 9호골. 지난 2004년 5월 30일 수원전 이후 10년 만에 맛 본 골이었다. 오랜만에 터진 골이었는데 전북을 1위로 이끈 귀중한 골이었다.
[rok1954@maekyung.com]
전북은 1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김남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최하위’ 경남을 1-0으로 이겼다.
하루 전날 포항(승점 50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야 다시 순위표 맨 위에 오를 수 있었다.
경남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38분 김남일의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김남일의 전북 이적 후 첫 골. 15승 6무 5패(승점 51점)글 기록한 전북은 포항(승점 50점)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반면, 마지막 7분을 못 버틴 경남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승점 20점(3승 11무 12패)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북은 총공세를 펼쳤다. 이동국과 카이오, 한교원, 이승기를 선발로 내세워 경남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전북의 공격은 경남의 수비를 위협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2분 박주성의 크로스가 전북의 골포스트를 때리며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북은 레오나르도, 이승현, 이상협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김영광이 버틴 경남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무수히 쏟아지던 전북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답답하던 전북을 구한 건 ‘최선참’ 김남일이었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레오나르도가 올렸고, 김남일이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넣었다. 18번째 슈팅이 마침내 골로 연결됐다.
김남일의 이적 후 1호골이자 프로 통산 9호골. 지난 2004년 5월 30일 수원전 이후 10년 만에 맛 본 골이었다. 오랜만에 터진 골이었는데 전북을 1위로 이끈 귀중한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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