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괜히 실버슬러거가 아니다. LA다저스의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가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을 터트렸다.
그레인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레인키는 상대 투수 마이크 킥햄을 맞아 초구 90마일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의 홈런으로 점수는 13-0이 됐다.
이날 그레인키의 방망이는 심상치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것을 시작으로 4회에는 팀 린스컴을 맞아 좌측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아쉽게도 좌측 담장 상부를 바로 맞히면서 2루타가 됐다. 그는 그 아쉬움을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달랬다.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던 지난 2012년 7월 2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근 2년 2개월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 투수 중에서는 지난 2013년 시즌 개막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이다.
그레인키의 타격 솜씨는 이전부터 자타가 인정해왔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서 타율 0.328 출루율 0.409 장타율 0.37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그레인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레인키는 상대 투수 마이크 킥햄을 맞아 초구 90마일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의 홈런으로 점수는 13-0이 됐다.
이날 그레인키의 방망이는 심상치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것을 시작으로 4회에는 팀 린스컴을 맞아 좌측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아쉽게도 좌측 담장 상부를 바로 맞히면서 2루타가 됐다. 그는 그 아쉬움을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달랬다.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던 지난 2012년 7월 2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근 2년 2개월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 투수 중에서는 지난 2013년 시즌 개막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이다.
그레인키의 타격 솜씨는 이전부터 자타가 인정해왔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서 타율 0.328 출루율 0.409 장타율 0.37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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