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서울에 1.5군은 없다. 남들은 1군이다 1.5군이다 하지만 서울 선수단 내부에선 모두 1군이라고 말한다.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서울의 지명을 받은 윤주태는 그 동안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재능은 있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해,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였는데 윤주태가 또 한 건을 터뜨렸다. 지난 4월 27일 수원전 이후 5개월 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
최정한과 함께 범상치 않은 몸놀림을 보인 그는 전반 26분 인천 수비를 농락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즌 2호골. 인천에 끌려가던 서울은 윤주태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2골을 더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윤주태는 경기 종료 후 “대학 선배인 (최)정한이형과 함께 뛰니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잘 된 것 같다”라며 “어제 평소보다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 특별히 골 욕심을 내지 않았으나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으려 했다. 팀의 오름세를 이은 데다 골까지 넣어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8월 중순 이후 가동한 로테이션 시스템이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무패 행진이다.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으며, K리그 클래식 5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쯤 되니 ‘서울은 1.5군이 1군보다 더 강하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윤주태는 이에 대해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는 “우리들은 모두가 1군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같은 마음이다. 개개인 능력이 뛰어나니 경기를 자주 못 나갈 뿐이다. 주장인 (김)진규형도 항상 ‘우리는 모두가 주전이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여기니 더욱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서울의 지명을 받은 윤주태는 그 동안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재능은 있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해,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였는데 윤주태가 또 한 건을 터뜨렸다. 지난 4월 27일 수원전 이후 5개월 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
최정한과 함께 범상치 않은 몸놀림을 보인 그는 전반 26분 인천 수비를 농락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즌 2호골. 인천에 끌려가던 서울은 윤주태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2골을 더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윤주태는 경기 종료 후 “대학 선배인 (최)정한이형과 함께 뛰니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잘 된 것 같다”라며 “어제 평소보다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 특별히 골 욕심을 내지 않았으나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으려 했다. 팀의 오름세를 이은 데다 골까지 넣어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8월 중순 이후 가동한 로테이션 시스템이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무패 행진이다.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으며, K리그 클래식 5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쯤 되니 ‘서울은 1.5군이 1군보다 더 강하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윤주태는 이에 대해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는 “우리들은 모두가 1군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같은 마음이다. 개개인 능력이 뛰어나니 경기를 자주 못 나갈 뿐이다. 주장인 (김)진규형도 항상 ‘우리는 모두가 주전이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여기니 더욱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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