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김광현(SK와이번스)에게 압살을 당했다. 힘에 짓눌렸다. 16연속 범타로 완벽하게 틀어막히며 4연승 행진을 멈추고 말았다.
LG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경기서 단 3안타 1득점에 그치며 2-4로 패했다. 김광현을 상대로는 단 2안타 1득점을 뽑는데 그치며 철저하게 침묵했다. 완벽하게 김광현 개인에게 틀어막힌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김광현을 상대로 2경기서 16⅓이닝 동안 11안타(2홈런)을 때리며 5득점을 올리는 그쳤던 LG였다. 특히 4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15개의 삼진을 헌납하는 등 무기력했던 LG 타선은 28일도 김광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린 김광현을 상대로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1회 LG는 1사 후 오지환의 볼넷에 이은 폭투로 주자를 2루까지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LG는 박용택의 적시타로 깔끔하게 1점을 냈다. 후속 이병규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진영이 볼넷을 얻으면서 계속해서 김광현을 물고 늘어졌다. 채은성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1회에만 김광현에게 29구를 던지게 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때만해도 장밋빛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LG는 2회 손주인이 3구만에 우익수 뜬공, 최경철이 2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경수가 내야안타를 때려 기회를 이었으나 정성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박경수의 안타는 이날 LG가 김광현을 상대로 성공한 마지막 출루가 되고 말았다.
이후 LG는 16타자 연속 범타로 김광현에게 철저하게 틀어막혔다. 3회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 박용택이 좌익수 뜬공, 이병규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는 이진영이 유격수 땅볼, 채은성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손주인이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아웃됐다.
이후에도 전혀 김광현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LG는 5회 최경철이 유격수 땅볼, 박경수가 중견수 뜬공, 정성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이어 6회에도 오지환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박용택이 투수 땅볼, 이병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13타자가 연속 범타로 아웃됐다.
6회까지 투구수 95개를 소화한 김광현을 상대로 7회에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진영이 헛스윙 삼진, 채은성이 루킹 삼진, 손주인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16연속 범타의 수모를 당했다.
LG는 김광현이 내려간 이후 8회 1사 후 김용의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정성훈이 병살타를 때리며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8회 추가 실점을 한 LG는 9회 SK의 마무리 윤길현을 상대로 1점을 뽑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one@maekyung.com]
LG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경기서 단 3안타 1득점에 그치며 2-4로 패했다. 김광현을 상대로는 단 2안타 1득점을 뽑는데 그치며 철저하게 침묵했다. 완벽하게 김광현 개인에게 틀어막힌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김광현을 상대로 2경기서 16⅓이닝 동안 11안타(2홈런)을 때리며 5득점을 올리는 그쳤던 LG였다. 특히 4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15개의 삼진을 헌납하는 등 무기력했던 LG 타선은 28일도 김광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린 김광현을 상대로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1회 LG는 1사 후 오지환의 볼넷에 이은 폭투로 주자를 2루까지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LG는 박용택의 적시타로 깔끔하게 1점을 냈다. 후속 이병규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진영이 볼넷을 얻으면서 계속해서 김광현을 물고 늘어졌다. 채은성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1회에만 김광현에게 29구를 던지게 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때만해도 장밋빛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LG는 2회 손주인이 3구만에 우익수 뜬공, 최경철이 2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경수가 내야안타를 때려 기회를 이었으나 정성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박경수의 안타는 이날 LG가 김광현을 상대로 성공한 마지막 출루가 되고 말았다.
이후 LG는 16타자 연속 범타로 김광현에게 철저하게 틀어막혔다. 3회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 박용택이 좌익수 뜬공, 이병규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는 이진영이 유격수 땅볼, 채은성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손주인이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아웃됐다.
이후에도 전혀 김광현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LG는 5회 최경철이 유격수 땅볼, 박경수가 중견수 뜬공, 정성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이어 6회에도 오지환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박용택이 투수 땅볼, 이병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13타자가 연속 범타로 아웃됐다.
6회까지 투구수 95개를 소화한 김광현을 상대로 7회에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진영이 헛스윙 삼진, 채은성이 루킹 삼진, 손주인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16연속 범타의 수모를 당했다.
LG는 김광현이 내려간 이후 8회 1사 후 김용의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정성훈이 병살타를 때리며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8회 추가 실점을 한 LG는 9회 SK의 마무리 윤길현을 상대로 1점을 뽑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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