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포항이 졌다. 선두에서도 밀렸다. 시즌 최다 실점(4실점)을 허용한 데다 천적 관계인 수원에게 패했기에 더욱 쓰라렸다.
경기 내내 착잡했을 황선홍 포항 감독이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의 완패다. 수원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 패할 수도 있지만 4골이나 허용한 건 충격이었다. 포항은 수원전 이전까지 14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철벽’을 자랑했던 포항 수비다. 주전 골키퍼 신화용의 징계가 컸다고 해도 대량 실점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시작 44초 만에)너무 쉽게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공격에 쓸 수 있는 카드도 한정돼 있어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보니 수비가 부담을 가진 것 같다. 또한,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도 미흡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태수, 고무열, 김재성의 컨디션을 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패인을 이야기했다.
2위로 내려앉은 포항은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시기이나 현명하게 극복하겠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8월을 잘 견디느냐가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것 같다. 오늘 대패했으나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경기 내내 착잡했을 황선홍 포항 감독이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의 완패다. 수원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 패할 수도 있지만 4골이나 허용한 건 충격이었다. 포항은 수원전 이전까지 14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철벽’을 자랑했던 포항 수비다. 주전 골키퍼 신화용의 징계가 컸다고 해도 대량 실점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시작 44초 만에)너무 쉽게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공격에 쓸 수 있는 카드도 한정돼 있어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보니 수비가 부담을 가진 것 같다. 또한,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도 미흡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태수, 고무열, 김재성의 컨디션을 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패인을 이야기했다.
2위로 내려앉은 포항은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시기이나 현명하게 극복하겠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8월을 잘 견디느냐가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것 같다. 오늘 대패했으나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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