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릭 지터가 마지막 올스타전을 박수 속에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팀의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85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지터는 1회 첫 타석에서 아담 웨인라이트를 맞아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렸고, 3회에는 알프레도 사이먼을 맞아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지터는 1회 고인이 된 양키스타디움 장내 아나운서 밥 셰퍼드의 지터 소개 멘트와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타겟필드를 가득 메운 관중들과 양 팀 선수들은 그를 박수로 맞이했다.
4회초 수비를 앞두고는 또 한 번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유격수 자리로 나온 지터는 알렉세이 라미레즈와 교체된 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더그아웃에서 그는 올스타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지터는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도 팀 미팅 시간에 선수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FOX’를 통해 방영된 이 장면에서 지터는 “믿을 수 없겠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이 순간을 즐겨라”라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아메리칸리그 팀의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85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지터는 1회 첫 타석에서 아담 웨인라이트를 맞아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렸고, 3회에는 알프레도 사이먼을 맞아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지터는 1회 고인이 된 양키스타디움 장내 아나운서 밥 셰퍼드의 지터 소개 멘트와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타겟필드를 가득 메운 관중들과 양 팀 선수들은 그를 박수로 맞이했다.
4회초 수비를 앞두고는 또 한 번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유격수 자리로 나온 지터는 알렉세이 라미레즈와 교체된 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더그아웃에서 그는 올스타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지터는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도 팀 미팅 시간에 선수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FOX’를 통해 방영된 이 장면에서 지터는 “믿을 수 없겠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이 순간을 즐겨라”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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