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사퇴를 발표했다. 논란을 낳았던 대표팀 회식 동영상에 대해서는 신중치 못했다고 뜻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월드컵 성적부진뿐 아니라 땅 매입과 대표팀 회식문제가 불거지면서 축구협회는 끝내 그의 사퇴의사를 받아들였다.
홍 감독은 공개된 동영상에 대해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사퇴를 생각하던 터라 이 자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패배의 슬픔이 너무 커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관련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지난달 27일 대표팀의 마지막 저녁식사 장면이 담겨있다. 화면에는 현지 여성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이 있어 논란을 빚었다.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승이라는 처참한 성적 후 떠들썩한 파티를 즐긴 탓에 대중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그간 사퇴 압박을 받았던 홍 감독은 유임이 결정되자 곳곳에서 질타를 받았다. 결국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의 재신임을 발표한지 일주일 만에 결과가 바뀌었다. 홍 감독이 월드컵 직전 땅을 보러 다녔다는 언론보도와 벨기에 전 후, 대표팀의 뒷풀이 영상은 비난여론에 불을 붙였다.
홍 감독은 이날 월드컵 실패에 대해 “24년간 국가대표 생활을 해왔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셨지만 오늘로 감독직을 사퇴하겠다. 앞으로 발전된 사람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히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명보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월드컵 성적부진뿐 아니라 땅 매입과 대표팀 회식문제가 불거지면서 축구협회는 끝내 그의 사퇴의사를 받아들였다.
홍 감독은 공개된 동영상에 대해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사퇴를 생각하던 터라 이 자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패배의 슬픔이 너무 커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관련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지난달 27일 대표팀의 마지막 저녁식사 장면이 담겨있다. 화면에는 현지 여성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이 있어 논란을 빚었다.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승이라는 처참한 성적 후 떠들썩한 파티를 즐긴 탓에 대중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그간 사퇴 압박을 받았던 홍 감독은 유임이 결정되자 곳곳에서 질타를 받았다. 결국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의 재신임을 발표한지 일주일 만에 결과가 바뀌었다. 홍 감독이 월드컵 직전 땅을 보러 다녔다는 언론보도와 벨기에 전 후, 대표팀의 뒷풀이 영상은 비난여론에 불을 붙였다.
홍 감독은 이날 월드컵 실패에 대해 “24년간 국가대표 생활을 해왔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셨지만 오늘로 감독직을 사퇴하겠다. 앞으로 발전된 사람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히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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