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5안타 12루타'…볼티모어 12-7 격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매트 조이스(30)의 만점활약으로 템파베이가 볼티모어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조이스는 30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조이스는 6타수 5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7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조이스는 1회에 2루타를 기록했고, 3회에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5회와 6회에는 단타를 기록했고 7회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6타수 5안타 2홈런경기를 완성시켰다. 그의 한경기 5안타 12루타는 템파베이구단 역사상 타이기록이다. 볼티모어는 9회에 조이스를 범타로 잡아내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조이스는 경기가 끝난 후 “이런 날이 자주 오지는 않는다. 오늘같은 경기를 해서 즐겁고 즐기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조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템파베이는 갈 길이 바쁜 볼티모어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날의 패배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가 1게임에서 1.5게임차로 벌어졌다.
[southjad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