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찰리 쉬렉(29·NC)의 노히트 행진은 전준우에 의해 중단됐다.
찰리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24일 잠실 LG전에서 14년만의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던 찰리는 이날도 위력적인 공을 뿌려대며 롯데 타선을 침묵케 했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처리한 찰리는 2회 선두타자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 날 첫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박종윤을 2루 땅볼,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찰리의 노히트 행진은 3회도 계속됐다. 강민호와 신본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찰리는 이승화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 선두 정훈을 2루 땅볼로 처리한 찰리는 프로야구 연속이닝 노히트 기록에 근접했다. 연속이닝 노히트 기록은 1987년 김진욱(당시 OB)이 세운 13이닝. 하지만 후속타자 전준우와의 승부에서 4구 째 던진 143km 직구가 높게 형성됐고, 이를 놓치지 않은 전준우가 그대로 통타해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찰리의 노히트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자 전준우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롯데는 찰리의 노히트 공포에서 벗어나며 5회초 1-0으로 앞서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찰리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24일 잠실 LG전에서 14년만의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던 찰리는 이날도 위력적인 공을 뿌려대며 롯데 타선을 침묵케 했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처리한 찰리는 2회 선두타자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 날 첫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박종윤을 2루 땅볼,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찰리의 노히트 행진은 3회도 계속됐다. 강민호와 신본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찰리는 이승화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 선두 정훈을 2루 땅볼로 처리한 찰리는 프로야구 연속이닝 노히트 기록에 근접했다. 연속이닝 노히트 기록은 1987년 김진욱(당시 OB)이 세운 13이닝. 하지만 후속타자 전준우와의 승부에서 4구 째 던진 143km 직구가 높게 형성됐고, 이를 놓치지 않은 전준우가 그대로 통타해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찰리의 노히트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자 전준우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롯데는 찰리의 노히트 공포에서 벗어나며 5회초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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