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에 벌금까지…"공식 이의 제기하겠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수아레스의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수아레스에 대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FIFA는 활동 정지와 함께 벌금 10만 프랑(약 1억1300만원)도 부과했습니다.
FIFA가 내린 징계는 바로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우루과이 대표로 더는 나설 수 없습니다.
우루과이는 29일 콜롬비아와 16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이탈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고, FIFA는 강경한 조치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수아레스에 대한 FIFA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에 즉각 이의 제기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루과이 협회 윌마르 발데스 회장은 협회 공식 트위터를 통해 "FIFA에 공식 이의 제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발데스 회장은 "이번 징계로 인해 마치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라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강력하게 벌 받았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이의 제기한다니 그냥 받아들이지"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버릇 좀 고쳐지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