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또 명백한 오심이 나왔다. LG 트윈스는 빅이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날리며 1점을 도둑 맞았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의 경기 5회말. LG가 빅이닝 기회를 잡았다. 0의 균형이 깨지며 1-0 리드를 잡은 LG는 1사 2루 찬스를 이어갔다. 타석에는 이날 1군 등록된 외야수 임재철이 들어섰다.
임재철은 NC 선발 이성민을 상대로 유격수 앞 바운드가 크게 튄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했다. NC 유격수 손시헌이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다. 임재철의 발이 빨랐다. 임재철은 세이프를 확신하며 두 팔로 세이프 동작을 취했다.
그러나 전일수 1루심은 바로 눈앞에서 상황을 지켜본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아웃 판정을 내렸다. 그 순간 임재철은 자신의 헬멧을 벗어 그라운드에 집어던지며 거칠게 항의했다. 하지만 이미 내려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양상문 LG 감독까지 나서 임재철을 다독였다.
임재철의 명백한 내야안타였다.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로 차이가 컸다. TV 중계 화면의 느린 장면에서는 더 명확하게 세이프가 드러났다. 억울한 임재철이 충분히 분노할 만했다.
임재철은 지난 5월9일 1군 말소된 뒤 47일 만에 콜업됐다. 누구보다 간절한 기회였다. 그러나 심판의 오심이 임재철의 투혼의 전력 질주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LG로서는 이어진 2사 3루 찬스가 더 아쉬웠다. 오지환이 우익수 뒤 담장을 바로 맞히는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임재철이 살았다면 2타점 적시타가 될 수 있었다. LG는 5회 찬스서 2득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LG는 6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이날 오심 판정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 모르는 점수차다.
[min@maekyung.com]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의 경기 5회말. LG가 빅이닝 기회를 잡았다. 0의 균형이 깨지며 1-0 리드를 잡은 LG는 1사 2루 찬스를 이어갔다. 타석에는 이날 1군 등록된 외야수 임재철이 들어섰다.
임재철은 NC 선발 이성민을 상대로 유격수 앞 바운드가 크게 튄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했다. NC 유격수 손시헌이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다. 임재철의 발이 빨랐다. 임재철은 세이프를 확신하며 두 팔로 세이프 동작을 취했다.
그러나 전일수 1루심은 바로 눈앞에서 상황을 지켜본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아웃 판정을 내렸다. 그 순간 임재철은 자신의 헬멧을 벗어 그라운드에 집어던지며 거칠게 항의했다. 하지만 이미 내려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양상문 LG 감독까지 나서 임재철을 다독였다.
임재철의 명백한 내야안타였다.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로 차이가 컸다. TV 중계 화면의 느린 장면에서는 더 명확하게 세이프가 드러났다. 억울한 임재철이 충분히 분노할 만했다.
임재철은 지난 5월9일 1군 말소된 뒤 47일 만에 콜업됐다. 누구보다 간절한 기회였다. 그러나 심판의 오심이 임재철의 투혼의 전력 질주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LG로서는 이어진 2사 3루 찬스가 더 아쉬웠다. 오지환이 우익수 뒤 담장을 바로 맞히는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임재철이 살았다면 2타점 적시타가 될 수 있었다. LG는 5회 찬스서 2득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LG는 6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이날 오심 판정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 모르는 점수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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