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 마지막 희망…벨기에 감독 "주전 선수들 쉬게 할 것"
'홍명보' '한국 벨기에'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알제리전 패배에 대해 깊은 자책감을 드러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 알제리전 경기가 끝난 뒤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반전 3실점이 아쉽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전술적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남은 벨기에전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전4시(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알제리전에서 2-4로 패하면서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물건너 간 상황입니다.
한편, 벨기에 월드컵 대표 감독이 한국전에서 일부 주전들을 쉬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벨기에는 2연승, 승점 6점을 따내 한국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에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빌모츠 감독은 23일 러시아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에 경고가 있는 선수도 있다"라며 "경기에서는 일부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보유한 교체 선수들 역시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을 예정입니다.
한국 벨기에와 벨기에 감독 발언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 벨기에, 그래 벨기에 이겨버렸음 좋겠네" "한국 벨기에, 아직 16강 희망이 있어!" "한국 벨기에, 힘을 내요 홍명보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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