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의 중앙 미드필더 세레이 디에(30·FC바젤)가 뜨거운 눈물을 흘려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경기 직후 외신들의 잘못된 보도로 부친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실은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섰다는 ‘뜨거운 감동’ 때문이었다.
코 트디부아르(피파랭킹 23위)는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콜롬비아(피파랭킹 8위)와 2차전서 1-2로 석패를 당했다.
이날 킥오프에 앞서 자국의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도중 코트디부아르의 세레이 디에가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세레이 디에는 감정이 복받치는 듯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국가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북한 대표 공격수 정대세(30·수원 삼성)는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국가를 들으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이에 축구팬들은 그 역시 똑같은 상황에서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경기 종료 후 외신들에 의해서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대표팀 동료인 콜로 투레가 곧바로 인터뷰를 통해서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투레는 “디에가 눈물을 흘린 것은 조국을 대표해서 월드컵 무대에 선 것이 자랑스럽고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세레이 디에의 아버지는 이미 2004년에 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디에는 결정적인 실수로 추가골의 빌미를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자기 진영에서 골을 빼앗겨 교체돼 들어온 콜롬비아의 킨테로에게 2번째 골을 내줬다. 코트디부아르는 제르비뉴가 후반 28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국 1-2로 패했다.
세레이 디에의 뜨거운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레이 디에 눈물, 나도 가슴이 울컥했다.” “세레이 디에, 눈물 흘린 이유는 뭘까?” “세레이 디에 눈물, 정대세가 떠오르더라.” “세레이 디에의 저 감정이 부럽고 멋지다.” “세레이 디에, 진짜 남자다.” “세레이 디에, 눈물이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등의 반응으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코 트디부아르(피파랭킹 23위)는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콜롬비아(피파랭킹 8위)와 2차전서 1-2로 석패를 당했다.
이날 킥오프에 앞서 자국의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도중 코트디부아르의 세레이 디에가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세레이 디에는 감정이 복받치는 듯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국가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북한 대표 공격수 정대세(30·수원 삼성)는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국가를 들으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이에 축구팬들은 그 역시 똑같은 상황에서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경기 종료 후 외신들에 의해서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대표팀 동료인 콜로 투레가 곧바로 인터뷰를 통해서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투레는 “디에가 눈물을 흘린 것은 조국을 대표해서 월드컵 무대에 선 것이 자랑스럽고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세레이 디에의 아버지는 이미 2004년에 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디에는 결정적인 실수로 추가골의 빌미를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자기 진영에서 골을 빼앗겨 교체돼 들어온 콜롬비아의 킨테로에게 2번째 골을 내줬다. 코트디부아르는 제르비뉴가 후반 28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국 1-2로 패했다.
세레이 디에의 뜨거운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레이 디에 눈물, 나도 가슴이 울컥했다.” “세레이 디에, 눈물 흘린 이유는 뭘까?” “세레이 디에 눈물, 정대세가 떠오르더라.” “세레이 디에의 저 감정이 부럽고 멋지다.” “세레이 디에, 진짜 남자다.” “세레이 디에, 눈물이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등의 반응으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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