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멕시코'
멕시코가 17일(현지시간) 우승 후보이자 개최국인 브라질을 맞아 접전 끝에 무승부로 선방하자 수도 멕시코시티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특히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는 브라질의 최고 공격수 네이마르의 골을 포함해 결정적인 슛을 4차례 막아내면서 '멕시코를 구한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날 멕시코시티 중앙광장인 소칼로에 모여 응원전을 펼친 멕시코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오초아, 오초아'를 외치며 마치 브라질을 이긴 듯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전반에 밀렸던 멕시코는 후반에 역공세를 펼치다가 경기 종료 20여분을 남기고 체력이 달리자 이후부터 오초아에 의지하는 경기였다고 멕시코 언론 밀레니오는 평가했습니다.
또한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마지막 네번째 결정적인 슛을 오초아가 막아냈을 때는 멕시코 전 국민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브라질 멕시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브라질 멕시코 오초아 역시 대단하네" "브라질 멕시코 영웅 될만 하다 4번이나 막았다니" "브라질 멕시코 멕시코 선전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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