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개막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판정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네이마르(2골)의 패널티킥 역전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경기는 끝났지만 판정에 대한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일본 니시무라 유이치(42) 주심이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1-1로 맞선 후반 24분 니시무라 주심은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수비를 등지고 있던 프레드를 잡아당기는 파울을 범했다고 선언, 페널티킥을 브라질에게 줬다. 하지만 중계 화면으로 본 결과 심한 몸싸움은 아니었다.
두 팀 감독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스콜라리 감독은 진화에 나섰다. 경기 후 그는 풋볼365를 통해 “수만 명의 사람들이 페널티킥을 보지 못했는가? 결정을 하는 심판이 이를 봤다. 우리 역시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니코 코바치(43) 크로아티아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코바치 감독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만약 그것이 페널티킥이라면 우리는 축구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치욕스럽다. 크로아티아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었다”며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니시무라 주심은 2007년 FIFA 17세 이하 월드컵,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예선, 2007-2011년 AFC 아시안컵, 2008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경험한 베테랑 주심이다. 그는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심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고전한 스콜라리 감독은 “A조에서 크로아티아가 16강에 진출할 것 같다”며 첫 경기를 치른 상대팀 전력에 대해 평가했다.
드리블 돌파 후 감각적인 중거리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은 오스카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그에 대해서는 어떤 의구심도 갖지 않는다. 매우 훌륭한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all@maekyung.com]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네이마르(2골)의 패널티킥 역전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경기는 끝났지만 판정에 대한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일본 니시무라 유이치(42) 주심이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1-1로 맞선 후반 24분 니시무라 주심은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수비를 등지고 있던 프레드를 잡아당기는 파울을 범했다고 선언, 페널티킥을 브라질에게 줬다. 하지만 중계 화면으로 본 결과 심한 몸싸움은 아니었다.
두 팀 감독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스콜라리 감독은 진화에 나섰다. 경기 후 그는 풋볼365를 통해 “수만 명의 사람들이 페널티킥을 보지 못했는가? 결정을 하는 심판이 이를 봤다. 우리 역시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니코 코바치(43) 크로아티아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코바치 감독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만약 그것이 페널티킥이라면 우리는 축구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치욕스럽다. 크로아티아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었다”며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니시무라 주심은 2007년 FIFA 17세 이하 월드컵,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예선, 2007-2011년 AFC 아시안컵, 2008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경험한 베테랑 주심이다. 그는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심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고전한 스콜라리 감독은 “A조에서 크로아티아가 16강에 진출할 것 같다”며 첫 경기를 치른 상대팀 전력에 대해 평가했다.
드리블 돌파 후 감각적인 중거리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은 오스카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그에 대해서는 어떤 의구심도 갖지 않는다. 매우 훌륭한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all@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