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감독이 월드컵 개막전 이틀을 앞두고 슬픔에 잠겼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 등은 스콜라리 감독의 조카인 타르시시우 주앙 스네이더(48)가 이날 오전 브라질 남부 리오그란데두술주(州)의 한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도 친척 장례식에 다녀온 스콜라리 감독은 이날 훈련 20분 전, 조카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그러나 그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선수들을 지휘했다. 사고 뒤, 브라질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이 조카의 사망 소식을 듣고 괴로워했지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날 밤 훈련을 마무리 짓고, 선수단과 함께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끌고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쥔 경험이 있다. 이번 2014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영광을 재현코자 한다. 월드컵 최다우승국(통산 5회)인 브라질은 개최국 이점을 안고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A조에 편성된 브라질은 13일 새벽 5시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 멕시코, 24일 카메룬과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ksyreport@maekyung.com]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 등은 스콜라리 감독의 조카인 타르시시우 주앙 스네이더(48)가 이날 오전 브라질 남부 리오그란데두술주(州)의 한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도 친척 장례식에 다녀온 스콜라리 감독은 이날 훈련 20분 전, 조카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그러나 그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선수들을 지휘했다. 사고 뒤, 브라질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이 조카의 사망 소식을 듣고 괴로워했지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날 밤 훈련을 마무리 짓고, 선수단과 함께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끌고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쥔 경험이 있다. 이번 2014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영광을 재현코자 한다. 월드컵 최다우승국(통산 5회)인 브라질은 개최국 이점을 안고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A조에 편성된 브라질은 13일 새벽 5시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 멕시코, 24일 카메룬과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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