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6승’ 롯데, SK 꺾고 2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26승25패1무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26승29패가 됐다.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7⅓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김승회는 6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전준우의 좌전 안타와 손아섭의 내야 안타, 히메네스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준석의 땅볼 때 SK 유격수 김성현의 송구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얻었다.
4회에는 4번 타자의 힘으로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고효준의 초구 142km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 솔로포로 연결했다.
롯데는 9회초 쐐기점을 뽑았다. 2사 2루 상황에서 문규현이 박정배를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SK 선발 고효준은 5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4피안타(1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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