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가 쿠어스 필드에서 고전했다.
그레인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1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올랐다.
장타는 없었지만, 단타만 11개를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2회 2개, 5회 4개를 집중 허용하며 각각 1실점과 2실점을 기록했다. 그 와중에도 2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피해를 최소화 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7회 다시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2회 첫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내야안타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타자 저스틴 모어노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툴로위츠키가 플라이 아웃을 틈타 2루에 진루했고, 이어진 마이클 맥켄리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5회 시작은 맥켄리였다. 맥켄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라이언 윌러, 조시 러틀레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또 실점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내주며 세 번째 실점했다. 7회에도 2사 2루에서 코리 디커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4실점 째를 기록했다.
계속된 위기에도 그레인키는 피해를 최소화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2회 첫 실점 이후 윌러를 병살타로 잡았고, 5회에도 1사 1, 3루에서 율리스 차신을 내야 땅볼을 유도, 3루 주자의 홈인을 막았다.
6회 툴로위츠키와 모어노의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1, 2루 위기 때도 맥켄리를 병살타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7회 실점 이후에도 이어진 2사 1루에서 리그 타율 1위 툴로위츠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차신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그레인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1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올랐다.
장타는 없었지만, 단타만 11개를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2회 2개, 5회 4개를 집중 허용하며 각각 1실점과 2실점을 기록했다. 그 와중에도 2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피해를 최소화 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7회 다시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2회 첫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내야안타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타자 저스틴 모어노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툴로위츠키가 플라이 아웃을 틈타 2루에 진루했고, 이어진 마이클 맥켄리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5회 시작은 맥켄리였다. 맥켄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라이언 윌러, 조시 러틀레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또 실점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내주며 세 번째 실점했다. 7회에도 2사 2루에서 코리 디커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4실점 째를 기록했다.
계속된 위기에도 그레인키는 피해를 최소화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2회 첫 실점 이후 윌러를 병살타로 잡았고, 5회에도 1사 1, 3루에서 율리스 차신을 내야 땅볼을 유도, 3루 주자의 홈인을 막았다.
6회 툴로위츠키와 모어노의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1, 2루 위기 때도 맥켄리를 병살타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7회 실점 이후에도 이어진 2사 1루에서 리그 타율 1위 툴로위츠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타선이 답답했던 그레인키는 직접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사진(美 덴버)= 조미예 특파원
이날 그레인키의 투구는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더 외로워보였다.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차신에게 막히며 이렇다 할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 갈증은 7회 해결됐다. 무사 1,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우전 안타로 첫 득점을 낸 다저스는 팀 페데로위츠가 바뀐 투수 닉 마셋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작렬, 순식간에 점수를 4-3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차신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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