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디 고든의 방망이가 잠든 다저스 타선을 깨웠다. 7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의 어깨도 덩달아 가벼워졌다.
고든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고든의 활약은 눈부셨다. 세 번의 안타가 모두 팀 득점에 관여됐다. 1회 상대 선발 에디 버틀러를 맞아 1루수 옆으로 빠지는 타구로 3루까지 내달렸다. 무사 3루의 기회를 맞은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의 유격수 땅볼로 편하게 득점을 뽑았다.
5회에도 또 한 번 3루타로 버틀러를 울렸다. 류현진이 2루타로 진루한 뒤 무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갈랐다. 콜로라도 외야수들은 좌우중간이 유난히 넓은 쿠어스필드 외야에서 어쩔 줄을 몰라했고, 고든은 가볍게 3루까지 달렸다. 고든은 이후 라미레즈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6회 1사 2, 3루에서는 직접 타점을 뽑았다. 큰 힘 들이지 않고 가볍게 내야 키를 넘기는 타구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 3연전에서 맥을 못 추던 다저스 타선은 그의 스윙에 다시 살아났다. 6회까지 11개의 안타를 두들기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농락했다.
고든의 활약은 류현진에게도 큰 힘이 됐다. 득점이 쌓이면서 부담을 던 류현진은 6회까지 2점만 허용하며 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팀도 7-2로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고든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고든의 활약은 눈부셨다. 세 번의 안타가 모두 팀 득점에 관여됐다. 1회 상대 선발 에디 버틀러를 맞아 1루수 옆으로 빠지는 타구로 3루까지 내달렸다. 무사 3루의 기회를 맞은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의 유격수 땅볼로 편하게 득점을 뽑았다.
5회에도 또 한 번 3루타로 버틀러를 울렸다. 류현진이 2루타로 진루한 뒤 무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갈랐다. 콜로라도 외야수들은 좌우중간이 유난히 넓은 쿠어스필드 외야에서 어쩔 줄을 몰라했고, 고든은 가볍게 3루까지 달렸다. 고든은 이후 라미레즈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6회 1사 2, 3루에서는 직접 타점을 뽑았다. 큰 힘 들이지 않고 가볍게 내야 키를 넘기는 타구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 3연전에서 맥을 못 추던 다저스 타선은 그의 스윙에 다시 살아났다. 6회까지 11개의 안타를 두들기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농락했다.
고든의 활약은 류현진에게도 큰 힘이 됐다. 득점이 쌓이면서 부담을 던 류현진은 6회까지 2점만 허용하며 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팀도 7-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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