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승리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타선이 점수를 뽑더라도 구원진이 추가점을 내주는 바람에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슬픈 공식. 간절히 승리를 바라는 마음이 결국 고통으로 끝난다는 점에서 승리를 꿈꾸는 입장에서는 고문과 같은 마음도 있다. 결국 구원투수들의 선전이 승리의 숙제가 되고 있다.
KIA는 3일 오전 현재 팀 평균자책점 5.77로 부문 8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6.13으로 부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봐도 현재 KIA 구원진의 성적은 좋지 않다. 피안타율은 3할1푼3리, 피출루율은 3할8푼2리, 피장타율은 4할9푼2리로 피출루율과 피장타율을 합한 피OPS는 8할7푼4리에 달한다. 간단히 말해 KIA 구원진은 상대 타자들을 리그 정상급의 타자로 만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이런 구원진의 부진은 성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KIA구원진의 홀드는 11개에 불과하다. 5팀이 20개 이상의 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승리에 기여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최근 5경기서 1승4패를 기록하는 동안 KIA는 뒷심부족에 시달렸다. 타선은 5경기서 KIA는 35점을 뽑으며 나름대로 선전을 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46실점을 하는 바람에 승리할 수 없었다. 경기 후반 추격점을 뽑더라도 불펜에서 추가점을 내주면서 아쉽게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시즌 전체를 보더라도 KIA 타자들의 성적은 중하위권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굳이 패배의 원인을 따지기는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선발이나 타자들보다 구원진들의 부진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KIA가 데니스 홀튼과 양현종이라는 정상급 선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구원진의 부진이 더욱 치명적인 상황이다.
KIA는 현재 10경기 이상 등판한 구원 중에서 평균자책점이 4점대 이하인 투수가 하이로 어센시오(2.08)와 신창호(3.26)밖에 없는 상황이다. 필승조인 심동섭과 김태영이 분전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각각 5.93과 5.48로 좋지 않다. 최근 1군 데뷔전을 치른 최영필과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는 신창호 등의 구원진들의 역할과 기존 선수들의 분전이 절실한 KIA다.
[one@maekyung.com]
타선이 점수를 뽑더라도 구원진이 추가점을 내주는 바람에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슬픈 공식. 간절히 승리를 바라는 마음이 결국 고통으로 끝난다는 점에서 승리를 꿈꾸는 입장에서는 고문과 같은 마음도 있다. 결국 구원투수들의 선전이 승리의 숙제가 되고 있다.
KIA는 3일 오전 현재 팀 평균자책점 5.77로 부문 8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6.13으로 부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봐도 현재 KIA 구원진의 성적은 좋지 않다. 피안타율은 3할1푼3리, 피출루율은 3할8푼2리, 피장타율은 4할9푼2리로 피출루율과 피장타율을 합한 피OPS는 8할7푼4리에 달한다. 간단히 말해 KIA 구원진은 상대 타자들을 리그 정상급의 타자로 만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이런 구원진의 부진은 성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KIA구원진의 홀드는 11개에 불과하다. 5팀이 20개 이상의 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승리에 기여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최근 5경기서 1승4패를 기록하는 동안 KIA는 뒷심부족에 시달렸다. 타선은 5경기서 KIA는 35점을 뽑으며 나름대로 선전을 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46실점을 하는 바람에 승리할 수 없었다. 경기 후반 추격점을 뽑더라도 불펜에서 추가점을 내주면서 아쉽게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시즌 전체를 보더라도 KIA 타자들의 성적은 중하위권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굳이 패배의 원인을 따지기는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선발이나 타자들보다 구원진들의 부진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KIA가 데니스 홀튼과 양현종이라는 정상급 선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구원진의 부진이 더욱 치명적인 상황이다.
KIA는 현재 10경기 이상 등판한 구원 중에서 평균자책점이 4점대 이하인 투수가 하이로 어센시오(2.08)와 신창호(3.26)밖에 없는 상황이다. 필승조인 심동섭과 김태영이 분전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각각 5.93과 5.48로 좋지 않다. 최근 1군 데뷔전을 치른 최영필과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는 신창호 등의 구원진들의 역할과 기존 선수들의 분전이 절실한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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