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1번 타자 정훈(27)이 연속 출루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훈은 7회까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5월 30경기에서 2연타석, 5월31일 7연타석 출루를 이어온 정훈은 이날 네 번째 타석에서 13타석 연속 출루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전에는 이호준(당시 SK)이 2003년, 제이콥 크루즈(당시 한화)가 2007년 13연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역대 세 번째.
타이 기록은 극적으로 만들어졌다. 정훈은 5회 2사 2루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138km짜리 포크볼을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홈런.
정훈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번째 타석에 서 정재훈을 상대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으로 향한 공을 피한 정훈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로써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ball@maekyung.com]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훈은 7회까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5월 30경기에서 2연타석, 5월31일 7연타석 출루를 이어온 정훈은 이날 네 번째 타석에서 13타석 연속 출루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전에는 이호준(당시 SK)이 2003년, 제이콥 크루즈(당시 한화)가 2007년 13연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역대 세 번째.
타이 기록은 극적으로 만들어졌다. 정훈은 5회 2사 2루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138km짜리 포크볼을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홈런.
정훈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번째 타석에 서 정재훈을 상대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으로 향한 공을 피한 정훈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로써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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