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둘째 날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순위가 밀려나며 세계랭킹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박인비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이에 반해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9.36점으로 박인비(9.58점)를 0.22점차로 바짝 추격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8타를 줄인 루이스는 12언더파 130타로 2위인 크리스티나 김(미국.11언더파 131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루이스가 우승에 성공하면 박인비는 59주간 지켜왔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루이스가 역전을 허용한다고 해도 3위 이상을 하고 박인비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나도 1위를 재탈환한다. 루이스는 지난해 4월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다.
박인비를 골프여제로 등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던 퍼트가 문제였다. 전날 평균 퍼트수 29개로 막아냈지만 33개까지 치솟았다. 대회 전 “스트로크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던 박인비는 여전히 퍼트 문제를 겪고 말았다.
공동 4위로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 17, 1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이어 후반 3, 4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2타를 더 줄여 나갔다.
하지만 5, 7번홀 보기에 이어 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어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낭자군 중에서는 강혜지(23.한화)가 7언더파 135타로 단독 6위에 오르면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박인비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이에 반해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9.36점으로 박인비(9.58점)를 0.22점차로 바짝 추격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8타를 줄인 루이스는 12언더파 130타로 2위인 크리스티나 김(미국.11언더파 131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루이스가 우승에 성공하면 박인비는 59주간 지켜왔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루이스가 역전을 허용한다고 해도 3위 이상을 하고 박인비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나도 1위를 재탈환한다. 루이스는 지난해 4월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다.
박인비를 골프여제로 등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던 퍼트가 문제였다. 전날 평균 퍼트수 29개로 막아냈지만 33개까지 치솟았다. 대회 전 “스트로크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던 박인비는 여전히 퍼트 문제를 겪고 말았다.
공동 4위로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 17, 1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이어 후반 3, 4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2타를 더 줄여 나갔다.
하지만 5, 7번홀 보기에 이어 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어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낭자군 중에서는 강혜지(23.한화)가 7언더파 135타로 단독 6위에 오르면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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