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7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신시내티 레즈와 LA다저스의 홈 3연전은 ‘한국 잔치’다.
LA다저스는 27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식전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와 한국의 날 행사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예고됐다.
27일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 왼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지난 22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 4승을 거뒀고, 이날 시즌 홈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은 미국의 현충일이라 할 수 있는 메모리얼 데이다. 이에 맞춰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들은 군복 무늬가 들어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시구는 전직 다저스 선수인 로이 글리슨이 맡는다. 글리슨은 1963년 다저스에서 8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베트남 전쟁에 징집됐다. 전쟁이 끝난 이후 다저스에 돌아왔지만,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는 못했다.
28일에는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린다. 식전행사로 태권도 공연이 펼쳐지며, 류현진의 입장곡을 부른 CN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R&B 가수 알 리가 미국 국가를 제창한다. 이날 경기장 입장객에게는 류현진 바블헤드가 증정된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가 경기 전 시구를 맡는다.
[greatnemo@maekyung.com]
LA다저스는 27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식전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와 한국의 날 행사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예고됐다.
27일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 왼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지난 22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 4승을 거뒀고, 이날 시즌 홈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은 미국의 현충일이라 할 수 있는 메모리얼 데이다. 이에 맞춰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들은 군복 무늬가 들어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시구는 전직 다저스 선수인 로이 글리슨이 맡는다. 글리슨은 1963년 다저스에서 8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베트남 전쟁에 징집됐다. 전쟁이 끝난 이후 다저스에 돌아왔지만,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는 못했다.
28일에는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린다. 식전행사로 태권도 공연이 펼쳐지며, 류현진의 입장곡을 부른 CN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R&B 가수 알 리가 미국 국가를 제창한다. 이날 경기장 입장객에게는 류현진 바블헤드가 증정된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가 경기 전 시구를 맡는다.
다저스타디움에 수지가 온다. 정확히 알아두자. 시구 날자는 29일(한국시간)이다. 사진= MK스포츠 DB
29일 경기에는 걸그룹 ‘미스에이’의 멤버 수지가 다저스타디움을 찾는다. 수지는 이미 지난 겨울 류현진과 ‘런닝맨’ 프로를 함께 촬영한 인연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전문 의류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 중인 그는 이날 경기에 앞서 기념 시구를 할 예정이다. 포수는 류현진이 유력하다.[greatnemo@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