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왼쪽 허벅지 근육통…최영진 첫 3번 선발출장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임성윤 기자] 두산 김현수가 왼쪽 다리 근육통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4일 대전 한화전 선발 출장 명단에서 김현수를 제외하고 대신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서 두산으로 옮긴 최영진을 3번 3루수로 투입시켰다.
김현수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극심한 부진에 빠졌으나 최근 맹타를 쏟아 부으며 화려한 부활을 신고 했다. 특히 전날 한화전에서는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쳐 두산 승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해 이날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 됐다. 두산 관계자는 "김현수가 왼쪽 허벅지 뒷쪽 근육에 경미한 통증이 있어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 됐다"고 전했다. 송일수 감독은 “김현수가 오랜만에 타격에 좋은 모습을 보였고 주루 플레이를 열심히 하다보니 근육이 놀란 것 같다”며 “대신 출전하는 최영진의 경우 팀의 여유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패기를 믿고 기용을 결정했다”는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