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보도 “맨유, 모예스 경질할 예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영국 언론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전격 해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예스 감독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경질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맨유 구단은 모예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대신해 맨유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경질설에 시달려왔다.
특히 맨유가 지난 20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18시즌 연속 이어온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돼 경질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미러’는 “남은 시즌은 팀의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디언은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랑 블랑(파리 생제르맹) 등의 감독들이 차기 맨유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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