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히로시마) 안준철 기자] “연승이 멈춘 것보다 그 이후가 중요하다.”
오승환(32)이 뒷문을 지키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연승이 멈췄다.
16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2014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연승가도를 달리던 한신은 6연승에서 급브레이크에 걸렸고, 단독선두에 오를 기회도 놓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은 나란히 대졸 신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한신은 홈경기 첫 승을 알린 좌완 이와자키 스구루, 히로시마는 드래프트 1라운더 오세라 다이치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었다.
투구내용면에서는 이와자키가 더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한신은 타선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3회와 4회 주자 2명씩을 내보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히로시마는 이틈을 노려 5회 말 공격때 투수 오세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한신은 6회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와다 유타카(52) 감독은 “연승이 끊기 것보다 그 이후가 중요하다”며 “17일 경기를 좀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자키가 못 던진 게 아니다”라며 “상대 오세라의 커터에 좌타자들이 손을 쓰지 못했다”고 패인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17일 경기 선발로 한신은 랜디 메신저를, 히로시마는 브라이언 벌링턴을 예고했다.
[jcan1231@maekyung.com]
오승환(32)이 뒷문을 지키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연승이 멈췄다.
16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2014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연승가도를 달리던 한신은 6연승에서 급브레이크에 걸렸고, 단독선두에 오를 기회도 놓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은 나란히 대졸 신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한신은 홈경기 첫 승을 알린 좌완 이와자키 스구루, 히로시마는 드래프트 1라운더 오세라 다이치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었다.
투구내용면에서는 이와자키가 더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한신은 타선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3회와 4회 주자 2명씩을 내보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히로시마는 이틈을 노려 5회 말 공격때 투수 오세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한신은 6회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와다 유타카(52) 감독은 “연승이 끊기 것보다 그 이후가 중요하다”며 “17일 경기를 좀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자키가 못 던진 게 아니다”라며 “상대 오세라의 커터에 좌타자들이 손을 쓰지 못했다”고 패인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17일 경기 선발로 한신은 랜디 메신저를, 히로시마는 브라이언 벌링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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