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틀 연속 KIA의 짜릿한 뒤집기는 없었다. 2점차로 뒤진 가운데 8회말을 맞이했으나 두 번의 공격에서 역전 드라마 연출은 없었다.
KIA는 16일 광주 한화전에서 6-8로 졌다. 선발 홀튼이 2이닝 만에 5실점하며 강판한 가운데 끈질기게 따라잡았지만 ‘지속력’은 떨어졌다. 8회 치명적 실책 속에 2실점을 한 걸 극복하지 못했다.
KIA는 3-6으로 뒤진 3회 이범호의 1점 홈런이 터진데 이어 4회 이대형과 이종환의 타점 추가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은 KIA로 넘어갔다.
그러다 8회 박기남의 뼈아픈 실책으로 2실점을 했다. 2사 1루에서 정근우의 평범한 내야땅볼을 잡아 1루로 던진 게 뒤로 빠졌다. 한 차례 튕겼는데 1루수 필이 잡지 못했다. 실책으로 이닝을 못 마쳐 개운하지 못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용규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6-8, 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하루 전날인 15일 경기에서도 2점차 열세를 뒤집은 ‘경험’이 있었다. KIA는 2-4로 뒤진 8회 나지완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더니 9회 김선빈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8회 타순도 나지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이틀 연속 역전쇼는 벌어지지 않았다. KIA는 한화의 두 번째 윤규진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8회 삼진 2개 포함해 삼자범퇴로 물러나더니 9회에도 침묵했다.
4회까지 뜨겁던 방망이는 5회 이후 차갑게 식었다. 5회 이후 안타는 단 1개였다. 볼넷도 없었다. 삼진 6개를 당하면서 뒷심은 찾기 어려웠다.
[rok1954@maekyung.com]
KIA는 16일 광주 한화전에서 6-8로 졌다. 선발 홀튼이 2이닝 만에 5실점하며 강판한 가운데 끈질기게 따라잡았지만 ‘지속력’은 떨어졌다. 8회 치명적 실책 속에 2실점을 한 걸 극복하지 못했다.
KIA는 3-6으로 뒤진 3회 이범호의 1점 홈런이 터진데 이어 4회 이대형과 이종환의 타점 추가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은 KIA로 넘어갔다.
그러다 8회 박기남의 뼈아픈 실책으로 2실점을 했다. 2사 1루에서 정근우의 평범한 내야땅볼을 잡아 1루로 던진 게 뒤로 빠졌다. 한 차례 튕겼는데 1루수 필이 잡지 못했다. 실책으로 이닝을 못 마쳐 개운하지 못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용규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6-8, 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하루 전날인 15일 경기에서도 2점차 열세를 뒤집은 ‘경험’이 있었다. KIA는 2-4로 뒤진 8회 나지완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더니 9회 김선빈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8회 타순도 나지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이틀 연속 역전쇼는 벌어지지 않았다. KIA는 한화의 두 번째 윤규진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8회 삼진 2개 포함해 삼자범퇴로 물러나더니 9회에도 침묵했다.
4회까지 뜨겁던 방망이는 5회 이후 차갑게 식었다. 5회 이후 안타는 단 1개였다. 볼넷도 없었다. 삼진 6개를 당하면서 뒷심은 찾기 어려웠다.
[rok1954@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