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2·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여자축구 공식 무대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소연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테인스어폰템스의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지난 1월 고베 아이낙(일본)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공식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이른 선제골 이후 전반 29분 페넬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면서 연장 승부로 이어졌지만 연장 종료 10분을 남기고 레이철 윌리엄스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하고 6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한편 지소연은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3위로 이끄는데 큰 활약을 하며 팬들로부터 '지메시'(지소연+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소연 첼시 골'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지소연 첼시 골, 터졌네 터졌어" "지소연 첼시 골, 시작 1분만에 골 넣었어? 역시 지메시" "지소연 첼시 골, 멋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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