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LG전 5회 동점 허용…6이닝 2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장원준(29)이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원준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4개로 이중 스트라이크는 55개였다.
이날 장원준은 4회까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LG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5회에 실점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초반 장원준은 상대에게 1루 베이스만 허용했다. 장원준은 1회 무사 1루에서 임재철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냈다. 2사 1루에서는 조쉬 벨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1회와 똑같이 무사 주자 1루에서 병살타(유격수-1루수)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위기 상황에서 물러남이 없었다. 장원준은 3회 1사 이후 박용근을 볼넷-박용택을 우전안타로 1,2루 베이스를 빼앗겼다. 1사 1,2루 상황, 장원준은 임재철을 헛스윙 삼진-정성훈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피했다.
장원준은 4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5회 연속 4타자 주자의 출루로 동점을 허용했다. 장원준은 5회 1사 이후 윤요섭에게 좌전안타-박용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용택-임재철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회 1사 2루에서 이병규(배번 9)-손주인을 각각 땅볼로 돌려세운 장원준은 7회에 이명우와 교체됐다.
7회초 현재 양 팀 2-2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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