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KIA가 초반 위기를 뚝심으로 넘기고 안치홍의 맹타로 분위기를 살리더니 7회초 5득점에 성공하며 2연승 가도를 달렸다.
KIA는 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5회초 안치홍의 2타점 역전 적시타와 7회초 대거 5득점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선발 송은범은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KIA의 타선은 초반 부진을 넘어 집중력을 발휘 장단 11개의 안타와 6개의 사사구를 조합해 두산과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안치홍은 1루타 2루타 3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으며, 외국인 타자 브렛 필 역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송은범은 296일만의 승리투수가 됐고 선발승만을 따지면 559일만의 승리를 장식했다. 이범호 역시 이날 역대 33번째 700타점을 기록했다.
KIA의 출발이 썩 좋지는 않았다. 선발 송은범의 제구가 잡히지 않아 1회부터 연이은 볼넷과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고, 타선은 4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는 부진함을 보였다.
그러나 2회말 무사 2루, 3회말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연이어 넘긴 뒤부터 KIA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KIA는 0-1로 뒤처지던 5회초, 이범호의 좌익라인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시작으로 차일목의 볼넷과 안치홍의 2타점 2적시타가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도 신종길의 2루타에 이은 브렛필의 안타 이범호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난 KIA는 6회말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동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오히려 7회초 KIA의 집중력이 발휘 됐다. 이번에도 포문을 연 것은 안치홍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안치홍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만들어 내더니 이대형의 안타가 이어지며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서 상대 수비의 실책 2번이 연이어 발생하며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결국 KIA는 나지완의 밀어내기 에이어 브렛필의 적시타, 이범호의 희생타로 4점을 추가 7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KIA는 9회에도 강한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반면 두산은 선발 노경은이 경기 초반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부터 3이닝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6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계투 이현승 역시 야수실책으로 3실점(비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KIA보다 많은 13개의 안타를 뽑아냈고 9회말 정수빈의 안타 오재원의 적시타, 김재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따라잡긴 햇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syoon@maekyung.com]
KIA는 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5회초 안치홍의 2타점 역전 적시타와 7회초 대거 5득점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선발 송은범은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KIA의 타선은 초반 부진을 넘어 집중력을 발휘 장단 11개의 안타와 6개의 사사구를 조합해 두산과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안치홍은 1루타 2루타 3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으며, 외국인 타자 브렛 필 역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송은범은 296일만의 승리투수가 됐고 선발승만을 따지면 559일만의 승리를 장식했다. 이범호 역시 이날 역대 33번째 700타점을 기록했다.
KIA의 출발이 썩 좋지는 않았다. 선발 송은범의 제구가 잡히지 않아 1회부터 연이은 볼넷과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고, 타선은 4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는 부진함을 보였다.
그러나 2회말 무사 2루, 3회말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연이어 넘긴 뒤부터 KIA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KIA는 0-1로 뒤처지던 5회초, 이범호의 좌익라인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시작으로 차일목의 볼넷과 안치홍의 2타점 2적시타가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도 신종길의 2루타에 이은 브렛필의 안타 이범호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난 KIA는 6회말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동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오히려 7회초 KIA의 집중력이 발휘 됐다. 이번에도 포문을 연 것은 안치홍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안치홍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만들어 내더니 이대형의 안타가 이어지며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서 상대 수비의 실책 2번이 연이어 발생하며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결국 KIA는 나지완의 밀어내기 에이어 브렛필의 적시타, 이범호의 희생타로 4점을 추가 7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KIA는 9회에도 강한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반면 두산은 선발 노경은이 경기 초반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부터 3이닝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6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계투 이현승 역시 야수실책으로 3실점(비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KIA보다 많은 13개의 안타를 뽑아냈고 9회말 정수빈의 안타 오재원의 적시타, 김재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따라잡긴 햇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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