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역전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최운정(24.볼빅)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최운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기아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최운정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여 13언더파 275타로 리젯 살라스(미국.12언더파 276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달 혼다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노르드크비스트는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운정은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역전승을 위해서는 무서운 뒷심이 필요한 상황에서 13,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번번이 버디 퍼트가 홀컵을 외면하면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섰던 지은희(28.한화)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8언더파 280타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 박세리(37.KDB산은금융),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만족해야만 했다.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는 3오버파 291타 공동 61위,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66위에 머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yoo6120@maekyung.com]
최운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기아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최운정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여 13언더파 275타로 리젯 살라스(미국.12언더파 276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달 혼다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노르드크비스트는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운정은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역전승을 위해서는 무서운 뒷심이 필요한 상황에서 13,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번번이 버디 퍼트가 홀컵을 외면하면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섰던 지은희(28.한화)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8언더파 280타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 박세리(37.KDB산은금융),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만족해야만 했다.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는 3오버파 291타 공동 61위,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66위에 머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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