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화여대) 김원익 기자] “우승이 먼저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마무리 투수 이용찬은 24일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에게 우승과 병역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민감한 질문을 받았다.
양현종의 질문은 직설적이었다. 만약 ‘팀의 우승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것이었다.
아직 병역을 수행하지 못한 이용찬은 올해 불펜 투수 중 AG에 승선할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참동안 난감해 하던 이용찬은 “군대는 그냥 가면 되고, 우승은 언제 할지 모르니 일단 우승을 하고 아시안게임에 가겠다”는 현명한 답을 내놓았다.
지난 2009년 첫 풀타임 마무리를 맡았던 이용찬은 이후 2년간 51세이브를 올리며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2012년 선발로 전환해 10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지난해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었다.
올해는 송일수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이 일찌감치 주전 마무리투수로 이용찬을 낙점했다. 뒷문이 불안한 두산의 아킬레스건을 메워야할 전력의 가장 중요한 퍼즐이자, AG 대표팀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one@maekyung.com]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마무리 투수 이용찬은 24일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에게 우승과 병역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민감한 질문을 받았다.
양현종의 질문은 직설적이었다. 만약 ‘팀의 우승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것이었다.
아직 병역을 수행하지 못한 이용찬은 올해 불펜 투수 중 AG에 승선할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참동안 난감해 하던 이용찬은 “군대는 그냥 가면 되고, 우승은 언제 할지 모르니 일단 우승을 하고 아시안게임에 가겠다”는 현명한 답을 내놓았다.
지난 2009년 첫 풀타임 마무리를 맡았던 이용찬은 이후 2년간 51세이브를 올리며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2012년 선발로 전환해 10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지난해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었다.
올해는 송일수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이 일찌감치 주전 마무리투수로 이용찬을 낙점했다. 뒷문이 불안한 두산의 아킬레스건을 메워야할 전력의 가장 중요한 퍼즐이자, AG 대표팀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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