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이제는 (수비를) 나갈 때가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좌익수로 복귀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그가 밝힌 이유였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원래 이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이 예고됐지만, 경기 직전 마이클 초이스와 자리를 맞바꿔 수비에 나섰다. 지난 13일 LA엔젤스전 이후 처음이다. 타석 성적(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과는 상관없이 좌익수 수비를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경기였다.
추신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이 임박했다. 이제는 (수비를) 해봐야 할 때고, 그래서 뛰게 됐다”며 좌익수로 출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그동안 왼팔꿈치 통증으로 시범경기에서 수비가 아닌 지명타자로 나섰다. 수비를 할 때도 구단에서 강한 송구를 막기도 했다. 그는 “이제는 시간이 없다. (수비가)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수비를 하겠다고 자원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날 6회말 대주자로 교체되기 전까지 좌익수로 뛰었다. 뜬공 타구는 잡지 않았지만, 몇 차례 안타 타구를 처리하며 팔 상태를 점검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괜찮았다. 통증도 많이 사라진 상태”라며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그는 “타격감이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지만, 오늘은 크게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며 타격 감각도 서서히 회복 중임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좌익수로 복귀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그가 밝힌 이유였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원래 이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이 예고됐지만, 경기 직전 마이클 초이스와 자리를 맞바꿔 수비에 나섰다. 지난 13일 LA엔젤스전 이후 처음이다. 타석 성적(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과는 상관없이 좌익수 수비를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경기였다.
추신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이 임박했다. 이제는 (수비를) 해봐야 할 때고, 그래서 뛰게 됐다”며 좌익수로 출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그동안 왼팔꿈치 통증으로 시범경기에서 수비가 아닌 지명타자로 나섰다. 수비를 할 때도 구단에서 강한 송구를 막기도 했다. 그는 “이제는 시간이 없다. (수비가)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수비를 하겠다고 자원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날 6회말 대주자로 교체되기 전까지 좌익수로 뛰었다. 뜬공 타구는 잡지 않았지만, 몇 차례 안타 타구를 처리하며 팔 상태를 점검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괜찮았다. 통증도 많이 사라진 상태”라며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그는 “타격감이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지만, 오늘은 크게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며 타격 감각도 서서히 회복 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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