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오는 29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2014시즌 개막전에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한다. 김광현은 프로 데뷔 이래 첫 개막전 선발이다.
김광현의 개막전 선발 출격이 확정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광현의 개막전 선발을 공언했다.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이 개막전 선발에 맞춰 시즌을 준비했다.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를 통해 봤듯 김광현의 현재 몸상태는 최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어깨 통증으로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던 김광현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어깨 통증은 사라졌고, 지난해 마무리캠프는 물론, 올해 스프링캠프도 정상적으로 치렀다. 구속 및 구위 등 모든 게 으뜸이었다.
시범경기에서도 두 차례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5였다. 기록을 떠나 타자들을 압도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조웅천 투수코치는 “김광현이 지난해 말부터 준비를 착실히 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중심으로 던졌는데, 커브와 체인지업을 더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짐으로써 경기운용 능력도 향상됐다”라며 “시범경기에서 83개의 공을 던졌는데 정규시즌이 개막하면 투구수 100개는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하루 전날인 22일 문학 두산전에서 3이닝만 던졌는데, 특별히 이상이 있던 건 아니다. 정규시즌 개막전을 대비한 ‘배려’였다. 이만수 감독은 “이제는 정규시즌에 맞춰야 한다. 그 정도로도 충분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규시즌 개막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디어데이도 하루 뒤 열린다. 그럼에도 ‘개막전 카드’를 일찌감치 꺼낸 건 그만큼 자신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광현이라는 ‘존재감’ 때문이기도 하다.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은 우리의 에이스라는 상징적인 존재다. 일찍이 예고하는 게 준비하는 김광현에게도 부담을 덜 줄 것이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김광현의 개막전 선발 출격이 확정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광현의 개막전 선발을 공언했다.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이 개막전 선발에 맞춰 시즌을 준비했다.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를 통해 봤듯 김광현의 현재 몸상태는 최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어깨 통증으로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던 김광현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어깨 통증은 사라졌고, 지난해 마무리캠프는 물론, 올해 스프링캠프도 정상적으로 치렀다. 구속 및 구위 등 모든 게 으뜸이었다.
시범경기에서도 두 차례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5였다. 기록을 떠나 타자들을 압도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조웅천 투수코치는 “김광현이 지난해 말부터 준비를 착실히 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중심으로 던졌는데, 커브와 체인지업을 더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짐으로써 경기운용 능력도 향상됐다”라며 “시범경기에서 83개의 공을 던졌는데 정규시즌이 개막하면 투구수 100개는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하루 전날인 22일 문학 두산전에서 3이닝만 던졌는데, 특별히 이상이 있던 건 아니다. 정규시즌 개막전을 대비한 ‘배려’였다. 이만수 감독은 “이제는 정규시즌에 맞춰야 한다. 그 정도로도 충분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규시즌 개막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디어데이도 하루 뒤 열린다. 그럼에도 ‘개막전 카드’를 일찌감치 꺼낸 건 그만큼 자신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광현이라는 ‘존재감’ 때문이기도 하다.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은 우리의 에이스라는 상징적인 존재다. 일찍이 예고하는 게 준비하는 김광현에게도 부담을 덜 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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