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호주, 시드니) 서민교 기자]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가 홈런 한 방으로 팀을 살렸다. ‘대성불패’ 구대성(45‧시드니 블루삭스)은 다저스를 상대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오는 22일과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LA 다저스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리게 됐다.
8회 나온 푸이그의 홈런 한 개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푸이그는 0-2로 뒤진 8회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매튜 윌리엄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상황 전 까지 팀이 1안타로 호주에 고전한 가운데 푸이그는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바꿨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8회에 4점을 집중해 승리했다.
구대성은 2-0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안드레 이디어를 1루 땅볼, 후안 유리베를 상대로 2루 땅볼, 스캇 반 슬라이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45세의 베테랑은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당당하게 던졌다.
다저스는 맷 캠프와 칼 크로포드를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해 개막전을 앞둔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다. 하지만 경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다저스는 3회 2사 2루에서 헨리 라미레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위기에서 탈출한 호주는 기회를 잡았다.
선취점은 호주가 뽑았다. 3회 1사 후 미치 데닝이 자크 리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호주는 브래드 하만의 좌익수 쪽 2루타가 터지며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호주는 자신들에게 온 기회를 살렸다. 스테판 웰치는 우익수 쪽에 희생플라이를 쳤고 그 사이 스테판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한 호주 선발 라이언 설에게 꽁꽁 묶이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두 번째 투수 로우랜드-스미스도 4회에 올라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경기 중반 분위기도 호주가 잡았다. 호주는 6회 선두 타자 브래드가 레드 패터슨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스테판의 타석 때 레드는 포수 뒤로 빠지는 폭투를 했고 그 사이 1루 주자는 2루를 밟았다. 스테판은 의도적으로 당겨 치며 공을 2루로 보냈고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레드는 루크 휴즈를 삼진 아웃으로 잡았지만 이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마이크 워커가 2루수 쪽으로 향하는 투수 땅볼을 쳤다. 투수가 잡기에는 공이 빨랐고 2루수가 잡기에는 너무 늦었다. 결국 내야 안타가 됐고 호주는 귀중한 추가점을 뽑아냈다. 2루수 송구가 뒤로 빠져 워크는 2루까지 갔다.
호주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팀 테넬리의 우전 안타 때 홈을 파고 들었지만 푸이그의 보살에 잡히고 말았다.
멋진 수비를 한 푸이그는 8회 동점 투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이어 숀 피긴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이크 배스터는 상대 에러로 출루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후안 유리베가 브래드 토마스를 상대로 1타점을 올린데 힘입어 4-2로 도망갔다. 호주는 9회 1사 1,2루를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오는 22일과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LA 다저스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리게 됐다.
8회 나온 푸이그의 홈런 한 개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푸이그는 0-2로 뒤진 8회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매튜 윌리엄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상황 전 까지 팀이 1안타로 호주에 고전한 가운데 푸이그는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바꿨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8회에 4점을 집중해 승리했다.
구대성은 2-0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안드레 이디어를 1루 땅볼, 후안 유리베를 상대로 2루 땅볼, 스캇 반 슬라이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45세의 베테랑은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당당하게 던졌다.
다저스는 맷 캠프와 칼 크로포드를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해 개막전을 앞둔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다. 하지만 경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다저스는 3회 2사 2루에서 헨리 라미레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위기에서 탈출한 호주는 기회를 잡았다.
선취점은 호주가 뽑았다. 3회 1사 후 미치 데닝이 자크 리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호주는 브래드 하만의 좌익수 쪽 2루타가 터지며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호주는 자신들에게 온 기회를 살렸다. 스테판 웰치는 우익수 쪽에 희생플라이를 쳤고 그 사이 스테판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한 호주 선발 라이언 설에게 꽁꽁 묶이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두 번째 투수 로우랜드-스미스도 4회에 올라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경기 중반 분위기도 호주가 잡았다. 호주는 6회 선두 타자 브래드가 레드 패터슨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스테판의 타석 때 레드는 포수 뒤로 빠지는 폭투를 했고 그 사이 1루 주자는 2루를 밟았다. 스테판은 의도적으로 당겨 치며 공을 2루로 보냈고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레드는 루크 휴즈를 삼진 아웃으로 잡았지만 이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마이크 워커가 2루수 쪽으로 향하는 투수 땅볼을 쳤다. 투수가 잡기에는 공이 빨랐고 2루수가 잡기에는 너무 늦었다. 결국 내야 안타가 됐고 호주는 귀중한 추가점을 뽑아냈다. 2루수 송구가 뒤로 빠져 워크는 2루까지 갔다.
호주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팀 테넬리의 우전 안타 때 홈을 파고 들었지만 푸이그의 보살에 잡히고 말았다.
멋진 수비를 한 푸이그는 8회 동점 투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이어 숀 피긴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이크 배스터는 상대 에러로 출루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후안 유리베가 브래드 토마스를 상대로 1타점을 올린데 힘입어 4-2로 도망갔다. 호주는 9회 1사 1,2루를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경기가 벌어질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호주대표팀를 상대로 연습경기로 마지막 리허설에 나섰다. 1회초 1사 LA 다저스 푸이그가 머리쪽으로 날아오는 볼에 깜짝 놀라면서 피한 후 혀를 내밀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김영구 기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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