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후반 42분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울산, 조민국 감독은 경기 직후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 문제는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이 아닌 자신의 판단 착오라고 지적했다.
조민국 감독은 1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귀저우 런허(중국)전을 1-1로 마친 뒤 “후반에 승부를 띄우려 했는데 귀저우가 예상 외로 체력적으로 잘 버텼다. 김신욱에게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는 부분은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후반 13분 하피냐의 페널티킥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고삐를 늦추지 않고 귀저우를 몰아붙였는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조민국 감독은 교체 카드로 하피냐, 김민균, 까이끼 등 공격 자원을 잇달아 투입했다. 1골 더 넣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1득점이 아닌 1실점을 했다. 후반 37분 박동혁을 빼면서 공격수 까이끼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 마스다를 투입하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았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민국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조민국 감독은 “1골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적으로 하려고 마스다 교체 투입을 고려했다. 그래도 한 골 더 넣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까이끼를 투입한 건데 그에 대한 판단은 잘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다음부터 ‘잠그는 축구’를 하겠다는 선언은 아니다. 오히려 더 골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를 넣어 확실히 승기를 잡겠다고 밝혔다. 조민국 감독은 “아직까진 리드를 지키는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 다음에도 이와 같은 상황이 온다면, 까이끼보다 더 결정력을 지닌 선수를 투입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조민국 감독은 1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귀저우 런허(중국)전을 1-1로 마친 뒤 “후반에 승부를 띄우려 했는데 귀저우가 예상 외로 체력적으로 잘 버텼다. 김신욱에게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는 부분은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후반 13분 하피냐의 페널티킥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고삐를 늦추지 않고 귀저우를 몰아붙였는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조민국 감독은 교체 카드로 하피냐, 김민균, 까이끼 등 공격 자원을 잇달아 투입했다. 1골 더 넣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1득점이 아닌 1실점을 했다. 후반 37분 박동혁을 빼면서 공격수 까이끼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 마스다를 투입하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았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민국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조민국 감독은 “1골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적으로 하려고 마스다 교체 투입을 고려했다. 그래도 한 골 더 넣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까이끼를 투입한 건데 그에 대한 판단은 잘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다음부터 ‘잠그는 축구’를 하겠다는 선언은 아니다. 오히려 더 골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를 넣어 확실히 승기를 잡겠다고 밝혔다. 조민국 감독은 “아직까진 리드를 지키는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 다음에도 이와 같은 상황이 온다면, 까이끼보다 더 결정력을 지닌 선수를 투입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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