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승리를 부르는 남자’ 류제국(31·LG트윈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실망스런 투구를 이어갔다.
류제국은 1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 4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서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이전 등판인 14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2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당시 그는 55개의 공을 던지는데 그쳤고, 직구 최고구속도 140km대 초반에 머물렀다.
이날 류제국은 1회말 첫 타자 이승화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기분 나쁜 출발을 했고, 후속타자 김문호의 평범한 땅볼을 1루수 문선재가 포구실책을 저질러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손아섭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곧이어 최준석에게 비거리 130m짜리 좌중월 대형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류제국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2회에는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2루타, 3회에는 2사 후 황재균과 정훈을 연속으로 내보냈고 4회에는 1사 후 이승화에게 안타-김문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실점은 하지 않으며 위기를 올 시즌 LG 마운드의 중심이 되야 할 에이스와는 거리가 먼 투구내용이었다.
결국 류제국은 5회 마운드를 김선규에게 넘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jcan1231@maekyung.com]
류제국은 1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 4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서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이전 등판인 14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2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당시 그는 55개의 공을 던지는데 그쳤고, 직구 최고구속도 140km대 초반에 머물렀다.
이날 류제국은 1회말 첫 타자 이승화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기분 나쁜 출발을 했고, 후속타자 김문호의 평범한 땅볼을 1루수 문선재가 포구실책을 저질러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손아섭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곧이어 최준석에게 비거리 130m짜리 좌중월 대형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류제국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2회에는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2루타, 3회에는 2사 후 황재균과 정훈을 연속으로 내보냈고 4회에는 1사 후 이승화에게 안타-김문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실점은 하지 않으며 위기를 올 시즌 LG 마운드의 중심이 되야 할 에이스와는 거리가 먼 투구내용이었다.
결국 류제국은 5회 마운드를 김선규에게 넘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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