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포워드 김동욱과 가드 한호빈이 결장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2패로 몰린 오리온스 입장에서는 첩첩산중이다.
김동욱과 한호빈이 17일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오지 못한다. 김동욱은 1차전서 무릎을 다쳤다. 한호빈은 2차전 4쿼터 막판 최부경과 부딪혀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 출전은 어렵다”라고 했다.
김동욱은 2차전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의 리더역할을 맡고 있는 김동욱의 결장이 뼈아팠다. 김동욱의 역할은 허일영, 김도수가 해줘야 한다. 특히 리더 역할은 김도수가 맡을 전망. 2차전에서도 김도수는 김동욱의 공백을 충실히 메웠지만 2% 부족했다. 더구나 김도수도 발목이 좋지 않아 출전시간은 짧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한호빈의 결장. 2차전 SK 김선형을 꽁꽁 틀어막으며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던 한호빈의 빈자리를 이현민 하나만으로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추 감독은 “조효현과 전형수를 상황에 따라 활용하겠다”라고 했지만 조효현은 아직 큰 경기 경험이 적고, 베테랑 가드 전형수는 올 시즌 출장기록이 없다. 추 감독은 “이현민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홀로 김선형, 변기훈, 주희정 등 SK의 화려한 가드진을 상대하기가 버겁다. 추 감독은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상대 안양 KGC)에서도 2패 후 2승을 거두지 않았냐”며 설욕을 예고했지만 벼랑 끝에 몰린 오리온스의 3차전은 어둡기만 하다.
[jcan1231@maekyung.com]
김동욱과 한호빈이 17일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오지 못한다. 김동욱은 1차전서 무릎을 다쳤다. 한호빈은 2차전 4쿼터 막판 최부경과 부딪혀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 출전은 어렵다”라고 했다.
김동욱은 2차전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의 리더역할을 맡고 있는 김동욱의 결장이 뼈아팠다. 김동욱의 역할은 허일영, 김도수가 해줘야 한다. 특히 리더 역할은 김도수가 맡을 전망. 2차전에서도 김도수는 김동욱의 공백을 충실히 메웠지만 2% 부족했다. 더구나 김도수도 발목이 좋지 않아 출전시간은 짧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한호빈의 결장. 2차전 SK 김선형을 꽁꽁 틀어막으며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던 한호빈의 빈자리를 이현민 하나만으로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추 감독은 “조효현과 전형수를 상황에 따라 활용하겠다”라고 했지만 조효현은 아직 큰 경기 경험이 적고, 베테랑 가드 전형수는 올 시즌 출장기록이 없다. 추 감독은 “이현민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홀로 김선형, 변기훈, 주희정 등 SK의 화려한 가드진을 상대하기가 버겁다. 추 감독은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상대 안양 KGC)에서도 2패 후 2승을 거두지 않았냐”며 설욕을 예고했지만 벼랑 끝에 몰린 오리온스의 3차전은 어둡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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