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호랑이군단의 ‘맏형’ 서재응(KIA)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선동열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서재응은 지난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4회 홀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실점(4자책점)으로 실망스러웠다. 4회 2사 3루 위기를 잘 넘겼지만 5회와 6회 난타 당하면서 각각 4실점과 3실점으로 무너졌다.
서재응은 지난해 실망스러웠던 성적(5승 9패 평균자책점 6.54)을 거뒀다. 2008년 국내 복귀 이후 가장 부진했다. 시범경기이긴 하나 올해도 첫 출발이 썩 순조롭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선동열 감독도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크게 우려하지도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 않나. 제구력과 볼 끝이 좋은 투수다. 그렇지만 어제 경기에선 제구력이 흔들렸고, 볼 끝도 무딘 것 같더라”라면서 “하지만 대화를 나누니 다양하게 공을 던지며 테스트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서재응은 선동열 감독의 시즌 구상에 선발투수로 분류되어 있다. KIA는 일본 프로야구 다승왕 출신 홀튼을 비롯해 김진우, 양현종, 송은범 등 4명의 선발투수를 확정했다. 5선발을 놓고 고민 중인데 서재응과 박경태 임준섭이 경쟁을 벌이는 그림이다. 선동열 감독은 “서재응을 선발투수로 테스트하려 한다”라고 했다.
한편, 선동열 감독은 11일 넥센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홀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선동열 감독은 “구속은 140km 초반이나 타자들이 인정할 정도로 볼 끝 움직임이 좋다. 홀튼은 정규시즌 개막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하더라. 앞으로 두 차례 더 등판 시킬 계획인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기대했다.
[rok1954@maekyung.com]
서재응은 지난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4회 홀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실점(4자책점)으로 실망스러웠다. 4회 2사 3루 위기를 잘 넘겼지만 5회와 6회 난타 당하면서 각각 4실점과 3실점으로 무너졌다.
서재응은 지난해 실망스러웠던 성적(5승 9패 평균자책점 6.54)을 거뒀다. 2008년 국내 복귀 이후 가장 부진했다. 시범경기이긴 하나 올해도 첫 출발이 썩 순조롭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선동열 감독도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크게 우려하지도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 않나. 제구력과 볼 끝이 좋은 투수다. 그렇지만 어제 경기에선 제구력이 흔들렸고, 볼 끝도 무딘 것 같더라”라면서 “하지만 대화를 나누니 다양하게 공을 던지며 테스트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서재응은 선동열 감독의 시즌 구상에 선발투수로 분류되어 있다. KIA는 일본 프로야구 다승왕 출신 홀튼을 비롯해 김진우, 양현종, 송은범 등 4명의 선발투수를 확정했다. 5선발을 놓고 고민 중인데 서재응과 박경태 임준섭이 경쟁을 벌이는 그림이다. 선동열 감독은 “서재응을 선발투수로 테스트하려 한다”라고 했다.
한편, 선동열 감독은 11일 넥센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홀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선동열 감독은 “구속은 140km 초반이나 타자들이 인정할 정도로 볼 끝 움직임이 좋다. 홀튼은 정규시즌 개막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하더라. 앞으로 두 차례 더 등판 시킬 계획인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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