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장신 투수로 관심을 모았던 두산의 크리스 볼스테드가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에이스 니퍼트 역시 롯데와의 두 번째 경기에 출격해 스프링 캠프의 성과를 검점한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지난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등판을 시키지 않았던 두명의 외국인 투수 볼스테드와 니퍼트를 롯데전에 차례로 투입할 것이라 전했다.
올 시즌부터 두산의 유니폼을 입게 된 볼스테드는 207cm의 장신으로 장민익(207cm), 니퍼트(203cm)와 더불어 두산 마운드의 트리플 타워라 관심을 받았다. 200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아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통산 130경기에 출전, 35승(51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풀타임 선발로 뛰었고 특히 2010년에는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12승을 거뒀기에 니퍼트와 더불어 강력한 마운드를 형성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컨디션이 본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지만 지난 달 25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만을 남겼다. 선발로 출전해 1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회 들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기에 경기운영 능력에도 의문점을 갖게 했다.
하지만 큰 키에서 나오는 140km 후반대의 직구나 투심은 위력적이라 평가 받고 있으며, 제구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져 100% 컨디션을 찾는다면 강력한 마운드를 형성할 것이라는 여전한 기대를 받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는 12일 출전할 계획이다. 국내 프로야구 4년차의 니퍼트는 여전한 두산의 에이스로 인정 받고 있으며 스프링캠프에서도 투수진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개막전 선발로도 일찌감치 낙점 된 상태다.
니퍼트는 올 시즌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해 든든함을 더하기도 했다.
시범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남긴 볼스테드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그리고 에이스 니퍼트는 여전히 안정적인 마운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롯데와의 시범경기 2연전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lsyoon@maekyung.com]
송일수 두산 감독은 지난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등판을 시키지 않았던 두명의 외국인 투수 볼스테드와 니퍼트를 롯데전에 차례로 투입할 것이라 전했다.
올 시즌부터 두산의 유니폼을 입게 된 볼스테드는 207cm의 장신으로 장민익(207cm), 니퍼트(203cm)와 더불어 두산 마운드의 트리플 타워라 관심을 받았다. 200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아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통산 130경기에 출전, 35승(51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풀타임 선발로 뛰었고 특히 2010년에는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12승을 거뒀기에 니퍼트와 더불어 강력한 마운드를 형성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컨디션이 본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지만 지난 달 25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만을 남겼다. 선발로 출전해 1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회 들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기에 경기운영 능력에도 의문점을 갖게 했다.
하지만 큰 키에서 나오는 140km 후반대의 직구나 투심은 위력적이라 평가 받고 있으며, 제구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져 100% 컨디션을 찾는다면 강력한 마운드를 형성할 것이라는 여전한 기대를 받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는 12일 출전할 계획이다. 국내 프로야구 4년차의 니퍼트는 여전한 두산의 에이스로 인정 받고 있으며 스프링캠프에서도 투수진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개막전 선발로도 일찌감치 낙점 된 상태다.
니퍼트는 올 시즌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해 든든함을 더하기도 했다.
시범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남긴 볼스테드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그리고 에이스 니퍼트는 여전히 안정적인 마운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롯데와의 시범경기 2연전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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