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득남, 그리스전 앞두고 좋은 소식 "눈물도 글썽"
'구자철'
축구선수 구자철의 득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파니오니오스스타디움에서 그리스전을 앞두고 첫 소집 훈련을 가졌습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장으로 오는 버스에 탈 때 구자철이 싱글벙글하면서 남자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받았다"며 "소식을 들은 동료들이 모두 기뻐했고, 구자철은 눈물도 글썽이는 것 같더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구자철의 득남 소식에 대표팀 동료들은 구자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특히 그리스전을 통해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좋아하는 후배가 아들을 낳아서 기분이 좋다. 구자철의 기운을 받아서 그리스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그의 득남 소식을 축하했습니다.
앞서 구자철은 지난해 6월 제주 출신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구자철은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시절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6일 새벽 2시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을 치릅니다. 관심이 뜨거운 러시아전에 대한 연습 경기라서 그리스와의 평가전 역시 높은 기대를 얻고 있습니다.
구자철 득남 소식에 누리꾼들은 "구자철 득남, 축하드려요" "구자철 득남, 그리스전 파이팅" "구자철 득남, 그리스전에서 골 넣고 아들에게 세리머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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