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29.왓포드) 그리스전을 앞두고 결연의 의지를 내비쳤다.
그리스전에 출전할 박주영은 3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파니오니오스 스타디움에서 실시한 대표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1년만에 대표팀 첫 훈련을 소화한 후 "아직 호흡은 모르겠다. 하지만 어색하지 않았다"면서 "많은 선수가 나를 어색하지 않게 도와주려고 하고 나 역시 팀에 녹아들려고 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박주영은 대표팀에 합류한 느낌에 대해 "아는 선수가 많다. 그래서 특별히 어색하지는 않았다"면서 "내가 처음인 선수들에게는 좀더 맞춰갈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훈련을 비롯해 그리스전이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새벽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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