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비매너골'
22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시리아 전에서 비매너골에도 불구하고 승리했습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2-1로 이겼습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흐름을 주도, 전반 2분 만에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이, 전반 11분에 황의조가 시리아의 골문을 흔들며 2-0으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시리아는 ‘비매너 골’로 1점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까지 끝난 후 주어진 추가시간에 한국 수비수 황도연(제주)의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공을 보낸 것을 시리아 마르덱 마르드기안 선수가 그대로 공격으로 연결해 골을 넣은 것입니다.
이에 이광종 감독과 한국 선수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축구경기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고의로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내보내면, 경기가 재개됐을 때 상대 팀이 공을 다시 돌려줍니다.
네티즌들은 "시리아 비매너골, 시리아 실망이야" "시리아 비매너골, 이건 아니잖아" "시리아 비매너골, 이런 건 기본으로 지켜야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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